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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76)
[Archive Note #28] 라 페르슈 La Perruche : 세련된 프렌치 티타임을 완성하는 앵무새 설탕

초록색 앵무새가 그려진 상자,그 안에 담긴 울퉁불퉁한 각설탕.189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라 페르슈는단순한 감미료를 넘어티타임의 품격을 상징한다.인도양의 비옥한 토양과프랑스의 정제 기술이 만나 탄생한이 '특별한 설탕'의 역사와 기록을 담는다.French Chic and Refinement 순수한 사탕수수의 풍미를 담은 원당설탕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원재료의 산지와정제 과정에서 보존된 고유의 풍미다.라 페르슈(La Perruche)는인도양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레위니옹(Réunion) 섬의비옥한 화산재 토양에서 자란사탕수수만을 엄선해 생산된다.100% 천연 사탕수수 맛을 지향하는 라 페르슈는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한비정제 사탕수수 설탕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브라운 슈가 라인은가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

Archive/KOLLECTION 2026. 5. 12. 15:53
[Case Study #27] 올더뮤 Oldernew : 뮤신으로 재정의한 롱제비티 이너뷰티 전략

피부를 채우는 성분을 넘어 몸속 컨디션의 근본을 설계하다과거의 이너뷰티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피부 구성 성분' 보충에 집중했다면 최근의 이너뷰티 마켓은 노화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롱제비티(Longevity)'를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구강, 위, 장, 피부로 이어지는 신체 축을통합적으로 관리하는'홀리스틱 뷰티'로 진화했습니다.이너뷰티 브랜드 올더뮤(Oldernew)는 이러한 흐름의 선두주자 중 하나입니다. 2018년 '퓨리카뮤신'으로 시작해 2021년 올더뮤로 리브랜딩한 이 브랜드는 "무엇을 채울 것인가"라는 일차원적 관리에 집중하던 시장에 "채운 것이 어떻게 유지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번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올더뮤가 독보적인 ..

About COMK/Portfolio | Credentials 2026. 5. 11. 19:39
[Archive Note #27] 리스테린 Listerine : 구강 위생의 패러다임을 바꾼 147년의 헤리티지

강력한 첫인상 뒤에 숨겨진 과학적 살균의 역사. 마우스워시 카테고리를 대표하며 구강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리스테린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하여.Wash Your Mouth 입속까지 매일 씻는 생활의 시작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강렬한 맛과 향. 리스테린을 처음 접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폭발적'인 감각이다. 하지만 이 자극은 곧 "입안 유해 세균이 박멸되고 있다"는 강력한 심리적 신뢰로 이어진다. 2015년에 출간된 《KOLLECTION》의 저자는 수많은 구강 청결제를 거친 끝에 결국 독보적인 만족감과 중독성을 선사하는 리스테린에 정착했다고 회고한다. 리스테린의 역사는 구강 용품의 연대기를 넘어위생 과학의 발전과 흐름을 함께한다. 1879년 세인트루이스의 의사 조지프 로런스..

Archive/KOLLECTION 2026. 5. 11. 14:59
[Case Study #26] 디스커버리 이코노미: 니치 향수 시장의 '미니어처 큐레이션' 비즈니스

Discovery Economy 취향 탐색의 시대,진입 장벽을 낮추는 미니어처 큐레이션최근 하이엔드 · 니치 향수 시장은 '실패 없는 소비'를 지향하는 세대의 등장으로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수십만 원을 호가하는50~100ml 본품을 구매하기 전 소용량으로 브랜드의 다양한 서사를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큐레이션'이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부상한 것입니다.여기서 주목할 키워드는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부합하는특정 인물이나 브랜드의 제안을 신뢰해 구매를 결정하는 '디토(Ditto) 소비' 트렌드입니다.정보 과잉의 시대에 소비자들은검증된 큐레이션을 통해 탐색 비용을 줄이고 디스커버리 세트를 통한 직접적인 경험으로본인의 취향을 최종 확정하고자 합니다. 이에 니치 향수 브랜드들은 정교한 패키징과 내러티..

About COMK/Portfolio | Credentials 2026. 5. 8. 15:46
[Archive Note #26] 산펠레그리노 S.Pellegrino : 식탁 위의 미학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테이블 워터

초록색 병에 선명하게 새겨진 빨간 별 로고. 18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산펠레그리노는 단순한 탄산수를 넘어 미식의 완성을 상징한다. 식탁 위의 미학을 위한 이 '경이로운 물'의 오랜 역사와 프리미엄 브랜딩을 기록한다.Italian Appreciation of Life 미식의 가치를 더하는 섬세한 기포탄산수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목 넘김의 강도와 미네랄의 조화다.산펠레그리노는 이탈리아 알프스 언덕지하 700m 깊이에서 용출되는 광천수를자연 여과 후 탄산을 주입해 생산된다.칼슘, 마그네슘, 황산염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이 물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KOLLECTION》의 저자는 산펠레그리노를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에 비유하며그 우아한 맛의 차이를 강조한다.따가울 만큼..

Archive/KOLLECTION 2026. 5. 8. 12:09
[Case Study #25] 클라랑스 더블세럼 : 지속 가능 럭셔리의 진화, 선물에 담긴 가치소비의 재해석

Strategic Insight선물은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자신념을 드러내는 선택이다가정의 달 5월, 이맘때면 백화점과 SNS는화려한 패키지의 선물 아이템으로 가득 찹니다.그러나 트렌드의 최전선에서소비를 분석하는 컴케이(COMK)는보다 본질적인 변화를 포착했습니다.2026년의 소비자는 묻습니다. “이 선물이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와 지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가?”이제 소비는 ‘구매’를 넘어‘가치’를 전달하는 행위로 확장되고 있으며클라랑스는 그 중심에 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이번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시즈널 이벤트와 가치소비 패러다임을 결합한 클라랑스의 전략을 소개합니다.Market Research & Trend Analysis'합리적 럭셔리'와 '지속 가능한 가치'의 결합2026년 하이엔드..

About COMK/Portfolio | Credentials 2026. 5. 7. 20:14
[Archive Note #25] 애술린·파이돈·타셴 Assouline·Phaidon·Taschen: 공간과 취향을 채우는 가장 지적인 오브제, 아트북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묵직한 종이의 질감으로 시각적 전율을 선사하는아트북의 가치는 유효하다.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를 넘어물성을 지닌 예술 그 자체로감각을 매료시키고 영감을 선사하는세계적인 출판 브랜드들을 기록한다.The Tactile Possession of Art 예술을 물리적으로 소장하는 즐거움전자책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종이책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고 예견했다.그러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될수록역설적으로 사물을 손에 쥐고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더 커진다.텍스트 중심의 일반 도서는 높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전자책으로 대체되는 추세지만 미술, 사진, 건축, 디자인, 패션 등폭넓은 시각 예술을이미지와 텍스트로 엮어내는아트북의 위상에는 흔들림이 없다.납작한 픽셀 이미지로는 담기 어려운실제 ..

Archive/KOLLECTION 2026. 5. 6. 20:56
[Archive Note #24] 바리에르 Varier : '바르게 앉기'를 재정의한 인체공학 의자

“사람은 한 자세로오래 머물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노르웨이의 의자 브랜드, 바리에르는앉아 있는 동안에도 몸이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단순히 의자를 넘어 몸을 대하는 방식의 전환을 제안한 바리에르의 특별함을 기록한다.Rethink Sitting 움직임이 주는 자세의 자유하루의 절반 이상을의자 위에서 보내는 현대인에게'바른 자세'는 늘 어려운 숙제다.강제로 허리를 세우려 애써도어느새 몸은 구부정하게 변하기 마련이다.노르웨이의 의자 브랜드 바리에르(Varier)는이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전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한다.몸을 고정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KOLLECTION》의 저자는공부하는 딸아이의 자세를 걱정하다바리에르 ‘배리어블(Variable™)’ 체어를 만났다.바리에..

Archive/KOLLECTION 2026. 5. 4. 16:27
[Archive Note #23] 파버 카스텔 Faber-Castell : 반 고흐의 영감부터 아이의 꿈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창작의 도구

1761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최장수 필기구 및 미술 용품 브랜드. 전설적 예술가들의 작품을 완성한 도구이자 18cm 육각형 연필의 표준을 세운 곳. 파버 카스텔의 브랜딩을 기록한다.Change Needs Creativity 변화는 창의력에서 시작된다누구나 어린 시절수십 가지 색깔의 색연필 세트를 선물 받고 설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그 설렘을 260여 년간 유지하며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브랜드가바로 파버 카스텔(Faber-Castell)이다.1761년 독일 슈타인 지역에서 카스파르 파버가 설립한 공장은현재 9세대에 걸쳐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괴테, 헤르만 헤세, 반 고흐에 이르기까지전설적 예술가들의 영감을 기록했던 파버 카스텔은이제 초등학생부터 전문 작가까지모두가 신뢰하는 창작의 동..

Archive/KOLLECTION 2026. 4. 30. 21:50
[Archive Note #22] 모나미 Monami : 가장 익숙한 도구로 기록하는 우리들의 일상

프랑스어로 ‘나의 친구’를 뜻하는 이름처럼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우리의 책상 위를 지켜온 브랜드. 단순한 문구류를 넘어 한국인의 삶과 성장을 기록해온 모나미의 브랜딩을 기록한다.Advanced Experience 언제 어디서나 곁에 있는 진심디지털 소통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손 편지가 주는 따스함은여전히 대체 불가능하다.정성을 담아 글씨를 써 내려갈 때 우리 손에 가장 익숙하게 쥐어지는 펜은아마도 ‘모나미(Monami)’일 것이다.1960년 광신화학공업사로 출발한 모나미는1963년, 유성 볼펜 ‘모나미 153’을 출시하며 한국 문구 시장의 새로운 축을 만들었다.당시 15원이라는 가격과세 번째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153’은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육각형 바디와 5개 부품이라는디자인 원형을 유지하며 ..

Archive/KOLLECTION 2026. 4. 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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