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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LECTION (28)
[Archive Note #32] 비슬리 Bisley : 정돈된 삶을 위한 수납의 정석

1931년 영국에서 자동차 차체 수리와금속 가공 사업으로 출발한 비슬리는 오늘날 사무용 가구를 넘어정돈된 삶을 위한수납 솔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스틸 소재의 견고함과기능 중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스틸 수납 가구의 대명사로 평가받는다.Made to Belong 매일의 삶을 위해 디자인된 평생을 함께하는 가구인테리어에 있어 물건을 채워 넣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아름답고 효율적인 정돈이다.영국의 스틸 수납 가구, 비슬리(Bisley)는공간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고본연의 질서를 찾아주는 브랜드다. '쇠테리어'라는 키워드와 함께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스틸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슬리의 가치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차갑고 단단한 스틸 고유의 물성을독보적인 미감으로 다듬어내기 때..

Archive/KOLLECTION 2026. 5. 19. 17:06
[Archive Note #31] 아르텍 Artek :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 빚어낸 영원한 모더니즘

1935년 헬싱키에서 설립된 아르텍은 단순한 가구 브랜드를 넘어 현대적 생활 문화를 제안하는 디자인 플랫폼이다. 'Art'와 'Technology'의 결합을 통해 90여 년간 핀란드 디자인을 대표해온 아르텍의 철학과 가치를 살펴본다.One is enough 하나로 충분한 이유북유럽 모더니즘 가구의 아이콘인 아르텍(Artek)은핀란드 자작나무의 생명력을 알바 알토의 디자인을 통해전 세계에 각인시킨 브랜드다. 아르텍의 상징은 단연1933년 탄생한 '스툴 60'이다. 자작나무를 구부려 만든 L-레그 기술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적층 구조는 당시 가구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의자이자 사이드 테이블, 때로는 선반이 되어주는 이 스툴은 단순함이 지닌 커다란 확장성을 증명하며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

Archive/KOLLECTION 2026. 5. 15. 13:21
[Archive Note #30] 이딸라 Iittala : 세대를 이어 일상을 마법으로 바꾸는 핀란드의 유산

1881년 핀란드의 작은 마을 이딸라의 유리공장에서 출발한 이딸라는 북유럽 리빙 디자인의 대표적 브랜드 중 하나다. 단순히 아름다운 제품을 넘어 세대를 초월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영원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 브랜드의 철학과 기록을 살펴본다.Finnish Luxury일상을 마법으로 바꾸는 힘핀란드식 럭셔리란 평화롭고 여유롭게 삶을 영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아한 레스토랑과 카페부터 소박한 가정집의 아침 식탁까지, 이딸라(Iittala)는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핀란드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다. 19세기 후반, 유리 오브제를 만드는 작은 공장으로 시작한 이딸라는 테이블웨어를 중심으로 감각적인 리빙 소품을 선보이며 140년 이상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해왔다.이딸라의 화병에 꽂힌 소박한 들꽃과 유리..

Archive/KOLLECTION 2026. 5. 14. 17:33
[Archive Note #29] 스텔톤 Stelton : 조형미와 실용성이 만난 덴마크 디자인의 원형

1960년대 초반 덴마크에서 시작된 스텔톤은단순한 주방용품을 넘어일상의 미학을 완성하는 오브제로 평가 받는다.북유럽 디자인의 조형미와실용성이 집약된 저그를 중심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해지는이 브랜드의 가치를 살펴본다.Danish Modernism물 한 잔도 그림같이 마시는 방법북유럽 디자인 제품이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는비단 겉모습 때문만은 아니다.뛰어난 기능 위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입히는실용성 본위의 철학이 매력의 본질이다.스텔톤(Stelton)의 저그 역시 마찬가지다.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다채로운 컬러와 메탈 컬렉션뿐 아니라 본연의 기능인 보온·보냉 성능이 우수하고 사용과 관리 또한 편리하다.매끈한 외관 안에 숨겨진 기술의 핵심은진공 단열 구조에 있다.스텔톤 저그는 모델에 따라유리 라이너를 갖춘 이..

Archive/KOLLECTION 2026. 5. 13. 17:06
[Archive Note #28] 라 페르슈 La Perruche : 세련된 프렌치 티타임을 완성하는 앵무새 설탕

초록색 앵무새가 그려진 상자,그 안에 담긴 울퉁불퉁한 각설탕.189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라 페르슈는단순한 감미료를 넘어티타임의 품격을 상징한다.인도양의 비옥한 토양과프랑스의 정제 기술이 만나 탄생한이 '특별한 설탕'의 역사와 기록을 담는다.French Chic and Refinement 순수한 사탕수수의 풍미를 담은 원당설탕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원재료의 산지와정제 과정에서 보존된 고유의 풍미다.라 페르슈(La Perruche)는인도양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레위니옹(Réunion) 섬의비옥한 화산재 토양에서 자란사탕수수만을 엄선해 생산된다.100% 천연 사탕수수 맛을 지향하는 라 페르슈는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한비정제 사탕수수 설탕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브라운 슈가 라인은가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

Archive/KOLLECTION 2026. 5. 12. 15:53
[Archive Note #27] 리스테린 Listerine : 구강 위생의 패러다임을 바꾼 147년의 헤리티지

강력한 첫인상 뒤에 숨겨진 과학적 살균의 역사. 마우스워시 카테고리를 대표하며 구강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리스테린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하여.Wash Your Mouth 입속까지 매일 씻는 생활의 시작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강렬한 맛과 향. 리스테린을 처음 접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폭발적'인 감각이다. 하지만 이 자극은 곧 "입안 유해 세균이 박멸되고 있다"는 강력한 심리적 신뢰로 이어진다. 2015년에 출간된 《KOLLECTION》의 저자는 수많은 구강 청결제를 거친 끝에 결국 독보적인 만족감과 중독성을 선사하는 리스테린에 정착했다고 회고한다. 리스테린의 역사는 구강 용품의 연대기를 넘어위생 과학의 발전과 흐름을 함께한다. 1879년 세인트루이스의 의사 조지프 로런스..

Archive/KOLLECTION 2026. 5. 11. 14:59
[Archive Note #26] 산펠레그리노 S.Pellegrino : 식탁 위의 미학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테이블 워터

초록색 병에 선명하게 새겨진 빨간 별 로고. 18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산펠레그리노는 단순한 탄산수를 넘어 미식의 완성을 상징한다. 식탁 위의 미학을 위한 이 '경이로운 물'의 오랜 역사와 프리미엄 브랜딩을 기록한다.Italian Appreciation of Life 미식의 가치를 더하는 섬세한 기포탄산수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목 넘김의 강도와 미네랄의 조화다.산펠레그리노는 이탈리아 알프스 언덕지하 700m 깊이에서 용출되는 광천수를자연 여과 후 탄산을 주입해 생산된다.칼슘, 마그네슘, 황산염 등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이 물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KOLLECTION》의 저자는 산펠레그리노를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에 비유하며그 우아한 맛의 차이를 강조한다.따가울 만큼..

Archive/KOLLECTION 2026. 5. 8. 12:09
[Archive Note #25] 애술린·파이돈·타셴 Assouline·Phaidon·Taschen: 공간과 취향을 채우는 가장 지적인 오브제, 아트북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묵직한 종이의 질감으로 시각적 전율을 선사하는아트북의 가치는 유효하다.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를 넘어물성을 지닌 예술 그 자체로감각을 매료시키고 영감을 선사하는세계적인 출판 브랜드들을 기록한다.The Tactile Possession of Art 예술을 물리적으로 소장하는 즐거움전자책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종이책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고 예견했다.그러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될수록역설적으로 사물을 손에 쥐고소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더 커진다.텍스트 중심의 일반 도서는 높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전자책으로 대체되는 추세지만 미술, 사진, 건축, 디자인, 패션 등폭넓은 시각 예술을이미지와 텍스트로 엮어내는아트북의 위상에는 흔들림이 없다.납작한 픽셀 이미지로는 담기 어려운실제 ..

Archive/KOLLECTION 2026. 5. 6. 20:56
[Archive Note #24] 바리에르 Varier : '바르게 앉기'를 재정의한 인체공학 의자

“사람은 한 자세로오래 머물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노르웨이의 의자 브랜드, 바리에르는앉아 있는 동안에도 몸이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다.단순히 의자를 넘어 몸을 대하는 방식의 전환을 제안한 바리에르의 특별함을 기록한다.Rethink Sitting 움직임이 주는 자세의 자유하루의 절반 이상을의자 위에서 보내는 현대인에게'바른 자세'는 늘 어려운 숙제다.강제로 허리를 세우려 애써도어느새 몸은 구부정하게 변하기 마련이다.노르웨이의 의자 브랜드 바리에르(Varier)는이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전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한다.몸을 고정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KOLLECTION》의 저자는공부하는 딸아이의 자세를 걱정하다바리에르 ‘배리어블(Variable™)’ 체어를 만났다.바리에..

Archive/KOLLECTION 2026. 5. 4. 16:27
[Archive Note #22] 모나미 Monami : 가장 익숙한 도구로 기록하는 우리들의 일상

프랑스어로 ‘나의 친구’를 뜻하는 이름처럼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우리의 책상 위를 지켜온 브랜드. 단순한 문구류를 넘어 한국인의 삶과 성장을 기록해온 모나미의 브랜딩을 기록한다.Advanced Experience 언제 어디서나 곁에 있는 진심디지털 소통이 일상이 된 시대에도손 편지가 주는 따스함은여전히 대체 불가능하다.정성을 담아 글씨를 써 내려갈 때 우리 손에 가장 익숙하게 쥐어지는 펜은아마도 ‘모나미(Monami)’일 것이다.1960년 광신화학공업사로 출발한 모나미는1963년, 유성 볼펜 ‘모나미 153’을 출시하며 한국 문구 시장의 새로운 축을 만들었다.당시 15원이라는 가격과세 번째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153’은6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육각형 바디와 5개 부품이라는디자인 원형을 유지하며 ..

Archive/KOLLECTION 2026. 4. 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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