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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uxury of Terroir
마케팅 수사를 넘어
땅과 수확으로 일궈낸 진정성

ⓒVintner's Daughter

“우리는 좋은 성분만을 고집합니다.”
라는 약속은 이제 더 이상
프리미엄의 충분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정보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성분의 이름을 넘어
그 성분이 ‘어디에서, 어떻게’ 길러졌으며
브랜드가 그 생애 주기를
어디까지 책임지는지 묻고 있습니다.

ⓒClarins

그린워싱에 대한 피로감이 커진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설득력은 결국
추적 가능성에서 나옵니다.
브랜드가 직접 토양을 고르고
종자를 심고, 수확까지 관여하는 구조는
단순한 원료 조달을 넘어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막대한 자본과
기다림의 시간이 응축된 비즈니스 모델이며
타 브랜드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원료의 헤리티지로 축적됩니다.

ⓒMatiere Premiere

이번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클라랑스, 마티에 프리미에르,
빈트너스 도터의 사례를 통해
'자가 경작'이라는 행위가
어떻게 브랜드의 정통성과
럭셔리 가치를 강화하는지 살펴봅니다.


Business Model Analysis

클라랑스
식물 스킨케어 전문가의 야외 실험실

ⓒClarins

Origin & Nature
유럽 No.1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는
프랑스 오트사부아의 '도멘느 드 세라발'과
프랑스 남부의 '도멘느 생트-콜롱브'라는
두 곳의 직영 농장을 운영합니다.
이는 브랜드의 심장과 같은
'야외 실험실'이기도 합니다.
해발 1,400m의 청정 고산 지대와
165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농경지는
최상의 식물 원료를 얻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Clarins

The Craft
2024년부터 가동된 생트-콜롱브는
단순 재배를 넘어 재생 농업과 연구, 가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거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클라랑스는 기계 대신
말과 사람의 손을 통한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약 50종의 식물을 기릅니다.
2030년까지 제품 원료의 3분의 1을
이곳에서 자급자족하겠다는 목표는
원료 수직계열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Clarins

Brand Narrative
클라랑스는 이를 
“From field to skin”이라는 
선명한 서사로 풀어냅니다. 
씨앗부터 피부에 닿는 순간까지의 모든 여정을 
브랜드가 직접 통제하고 있음을 증명하며 
대체 불가능한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마티에 프리미에르
조향사의 손끝에서 피어난 그라스의 꽃

ⓒMatiere Premiere

Origin & Nature
프렌치 니치 퍼퓸 브랜드
마티에 프리미에르의 창립자이자
수석 조향사인 오렐리앙 기샤르는
향수의 성지라 불리는 프랑스 그라스에
직접 에코서트(Ecocert) 인증
유기농 농장을 설립했습니다.
향수 창작의 출발점을 책상이 아닌
‘흙’에 두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Matiere Premiere

The Craft
조향사가 농장을 직접 관리하며
센티폴리아 로즈와 튜베로즈 등을 수확합니다.
꽃들이 가장 생생한 향을 머금었을 때 수확해
공장에서 즉시 앱솔루트로 추출합니다.
'래디컬 로즈'나 '프렌치 플라워' 같은 향수들이
선명하고 날 선 원료의 미감을 자랑하는 비결은
바로 이 직영 경작 구조에 있습니다.

ⓒMatiere Premiere

Brand Narrative
니치 향수 시장에서 마티에 프리미에르는
조향사가 직접 자신의 원료를 재배한다는 사실을
가장 강력한 정체성으로 내세웁니다.
이는 창작자의 진정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향기의 주인공인 원료에 대한 통제력을 소구하는
고도의 브랜딩 전략입니다.


빈트너스 도터
테루아 철학을 이식한 보태니컬 럭셔리

ⓒVintner's Daughter

Origin & Nature
미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빈트너스 도터는
나파 밸리에서 20년 넘게 고품질 와인을 생산한
가문의 헤리티지에서 출발했습니다.
창립자 에이프릴 가르굴로는
좋은 와인을 만드는 핵심인
'테루아(토양과 기후)'의 원칙을
뷰티에 그대로 이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비옥한 직영 농장과
전 세계 유기농 농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료의 시작점부터 관리합니다.

ⓒVintner's Daughter

The Craft
빈트너스 도터는 와인을 빚듯
'시간'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식물의 영양분 파괴를 최소화해 추출하기 위해
3주간 정성스럽게 저온 침출하는
'파이토 래디언트 인퓨전' 공법을 고수합니다.
직접 재배하고 관리한
22가지 고효능 식물 원료를 숙성시켜
한 병의 세럼에 담아내는 과정은
마치 장인이 빚은 빈티지 와인과 같습니다.

ⓒVintner's Daughter

Brand Narrative
빈트너스 도터는 동물성 성분과
자극적인 화학 성분을 배제한
비건 지향적 철학을 바탕으로
원료의 수확부터 병에 담기기까지의
'속도'보다 '깊이'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진정성은 '보태니컬 럭셔리'의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Strategic Insight

컴케이가 읽어낸
‘원료 헤리티지’의 성공 공식

ⓒMatiere Premiere

컴케이는 클라랑스 코리아,
마티에 프리미에르(부루벨 코리아),
빈트너스 도터(신세계 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서
직접 일구는 땅이 브랜드 자산으로 치환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1. 추적 가능성이 만드는 압도적 신뢰  
이제 소비자는 성분표 그 너머를 봅니다. 
원료의 고향을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는 브랜드는 
까다로운 ‘체크슈머’들의 마음을 얻으며 
강력한 신뢰의 구조를 형성합니다.

2. 자본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시간의 가치  
농장과 재배지는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마케팅 장치가 아닙니다. 
토양을 정화하고 식물을 길러 
수확에 이르기까지 켜켜이 쌓인 시간은 
브랜드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증명하는 
가장 우아한 증거가 됩니다.

3. 실행으로 증명하는 프리미엄
지속가능성을 선언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직접 흙을 만지고 채종과 육묘를 
관리하는 브랜드는 극소수입니다. 
자가 경작은 친환경 담론을 단순한 메시지에서 
강력한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며
그 자체로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가 됩니다.

패키지의 화려함이나 감각적인 카피를 넘어
어떤 땅에서 무엇을 어떻게 길러내는가를
투명하게 증명하는 브랜드. 
이제 프리미엄 시장은 이처럼 
본질의 시작점을 장악한 브랜드들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컴케이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성장해온 
브랜드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컴케이는 2005년 컴플리트케이로 설립 이래 
브랜드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전략 수립, 콘텐츠 기획, PR, 
디지털 마케팅을 통합 설계하는 
브랜드 & 트렌드 미디어 에이전시입니다.

단순한 실행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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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가장 조용한 것이 가장 선명하다 : 컴케이의 브랜딩 철학

2005년 창립 이래의 정중동(靜中動)조용히, 그러나 선명하게.“Complete, Always.”컴케이(COMK)가 20여 년간 지켜온단 하나의 원칙입니다.최고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의 PR과 마케팅 최전선에서우리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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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CO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