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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Note #04] 아르테미데 Artemide : 공간의 질서를 만드는 빛의 건축
컴플리트케이 관리자 2026. 1. 16. 09:53인테리어의 완성은 결국 '빛'에서 결정된다.
SNS와 카페에서 보았던 익숙한 실루엣 뒤에는
치밀한 공학적 메커니즘과
압도적 수려함이 숨어있다.
오직 오리지널만이 허락하는 아름다움으로
공간의 격을 높이는 이탈리아 조명의 아이콘,
아르테미데를 기록한다.
이탈리아 조명의 아이콘
우리는 왜 아르테미데를 사랑하는가

새해, 새로운 공간을 준비하는 1월.
이사나 인테리어 리뉴얼을 앞둔 이들에게
조명은 가장 마지막에 고민하지만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만드는 요소다.
디자인을 잘 모르더라도
아르테미데(Artemide)의 대표작들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다.
SNS와 상업 공간 곳곳을 채운
수많은 모조품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범람하는 '가짜'들은
아르테미데 디자인이 가진 시대적 파급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강력히 증명한다.
잉고 마우러(Ingo Maurer)의 예술성,
폴 헤닝센(Poul Henningsen)의 실용성도 훌륭하지만
전문가들이 공간에 '지적인 터치'를 더하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은 단연 아르테미데다.

특히 저자가 《KOLLECTION》에 소개한
톨로메오(Tolomeo) 시리즈는
그 존재만으로 공간의 서사를 완성한다.


가족이 모이는 식탁 위 메가테라(Megaterra),
몰입이 필요한 책상 옆 마이크로(Micro).
마치 그 자리를 위해 태어난 듯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Archive Body
균형 잡힌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
톨로메오의 공학적 메커니즘
아르테미데의 역사는 196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에르네스토 기스몬디(Ernesto Gismondi)와
세르조 마차(Sergio Mazza)에 의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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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미켈레 데 루키(Michele de Lucchi)와
잔카를로 파시나(Giancarlo Fassina)가 탄생시킨
'톨로메오' 시리즈는 현대 조명의 아이콘이다.

특유의 노출된 와이어와 스프링 구조는
기계적 정교함을 넘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989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황금 콤파소(Compasso d’oro)' 수상으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거장의 숨결이 닿은 빛
건축적 서사를 담다
아르테미데는 조명을 단순한 가전이 아닌
'건축의 연장선'으로 해석한다.
마리오 보타(Mario Botta),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
엔조 마리(Enzo Mari),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이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기술과 미학을 접목해왔다.
특히 톨로메오가 보여주는 균형미와
자유로운 관절 구조는
공간의 성격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라이프스타일과도 유연하게 어우러진다.

오리지널이 증명하는 빛의 농도
평생의 파트너가 되는 조명
쉽게 소비되는 조명은
시간이 지나면 구조가 느슨해지지만
아르테미데의 오리지널 톨로메오는
세월이 흐를수록
알루미늄 바디의 견고함과 정교한 관절의 텐션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공간을 밝히는 도구를 넘어
평생을 함께하는 조형물로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증명한다.
10 Years Later
10년 뒤의 아르테미데
《KOLLECTION》 발간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아르테미데의 디자인 리더십은 더욱 공고해졌다.


지난 2025년, 아르테미데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핵심 전시인
유로루체(Euroluce)에서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집약한
'2025 노벨티(Novelties)' 컬렉션을 선보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나무, 재활용 벨벳 등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 시스템을 극대화해
의식 있는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었다.



또한 가에 아울렌티의 알키노오(Alcinoo),
에르네스토 기스몬디의 신테시(Sintesi),
에토레 소트사스의 헤라(Hera) 등
과거의 명작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하며
타임리스 디자인의 리더십을 증명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협업한
'다이얼로그(Dialogues)' 프로젝트 또한
최신 기술과 전통 공예를 결합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터+파트너스, 헤르조그 앤 드 뫼론,
SOM과 협업하여 탄생시킨
아크틱(Arctic), 볼튼스(Boltons),
테트라스(Tetras) 등은
아르테미데의 기술적 우위와 장기적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 신제품들이다.
Brand Info
| Brand Name | 아르테미데 Artemide |
| Category | 하이엔드 조명 |
| Place of Origin | 이탈리아 밀라노 |
| Established In | 1960년 |
| Brand Highlights | - 톨로메오 등 현대 조명의 아이콘 보유 - 이탈리아 최고 권위 '황금 콤파소' 수상 -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협업 플랫폼 구축 |
| Official Website | www.artemide.com |
From the Book

이 브랜드는
《KOLLECTION》(2015)에 수록된
롱 라이프 브랜드 아카이브 중 하나다.
장기간의 실제 사용 경험과
브랜드 스페셜리스트의 판단을 바탕으로
‘평생 쓰는 브랜드’로 선별되었다.
Book Info
■ 도서명 : KOLLECTION
■ 저자 : 김지영
■ 출간 : 2015년
■ 콘셉트 : 롱 라이프 브랜드 아카이브
《KOLLECTION》 도서 정보 및 구매 바로가기
Archive Note
10년이 지나도 좋은 조명은
여전히 아르테미데이며,
우리는 그 빛 아래에서 각자의 삶을 기록한다.
아르테미데가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조형적인 화려함 때문이 아니다.
기능을 위해 설계된 치밀한 공학적 라인들이
역설적으로 가장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내며,
모조품은 흉내 낼 수 없는 빛의 섬세한 밀도가
공간의 정서적 온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흔들림 없는 이성적 미학과
끊임없는 기술적 혁신의 결합.
그것이 아르테미데가 단순한 조명을 넘어
'빛의 건축'이 되는 이유다.
Editor | C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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