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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휩쓸려 쉽게 사고 버리는
'패스트 퍼니처'나 카피 가구 뒤에는
대부분 후회가 따른다.
하지만 USM을 선택하는 것은 다르다.
삶의 여정에 따라
무한히 확장하고 재배치하며
'미래의 빈티지'가 된다.
모듈러 퍼니처의 대명사,
왜 결국 USM으로 회귀하는가


디자인 가구 레이블들은
나무부터 플라스틱, 패브릭까지
다양한 소재의 미학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스틸 소재가 주는
극도의 절제미와 견고함은 특별하다.
스위스의 모듈러 퍼니처 USM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명제 아래
수납의 본질과 미적 공간 분할의
가치를 담담하게 구현한다.

시장에 USM의 형태를 모방한
유사 제품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정교한 비례감과 조인트의 견고함,
도장의 깊이는 오직
오리지널만이 가진 영역이다.
이런 강단은 평생 집을 지켜줄 것이라는
확신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 확신은 USM의 탄생 배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Archive Body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건축적 미학의 정수
USM의 역사는 1965년
스위스에서 시작되었다.
엔지니어 파울 샤에러(Paul Schärer)와
건축가 프리츠 할러(Fritz Haller)는
조인트, 프레임, 패널
단 세 가지 요소만으로
무한한 모듈러 퍼니처를 창조했다.

바우하우스적 가치에 충실하며,
장식을 걷어낸 자리에는
건축적 오브제의 미학이 남는다.
이 유연한 가변성 덕분에
2001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
영구 소장 컬렉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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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적 분할
가장 우아한 파티션
USM은 수납 그 이상을 수행한다.
뒷면까지 완벽한 마감은
공간 어느 위치에 놓아도
멋스러운 파티션이 되어준다.
또한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로우며
공간의 중심을 잡는 힘이 있다.



저자가 거실 분할을 위해 선택한
초록색 USM 장식장 또한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며
십수 년째 함께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가치
대물림하는 가구의 강단
무엇이든 쉽게 사고 버리는 시대에
USM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가 더욱 드러난다.
소재의 견고함은 세월에 저항하고,
시스템은 환경 변화에 순응한다.
나의 삶과 동행하는 가구.
결국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 된다.
10 Years Later
10년 뒤의 USM
《KOLLECTION》 발간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USM의 디자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순환 경제 모델을 강화하며
환경적 책임도 공고히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지난 2025년에는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맞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5를 통해
‘Connected by Our Dreams’라는 테마 아래
할러 소프트 패널(Haller Soft Panel)을 선보였다.

프랑스 디자이너 마크 베노(Marc Venot)와
US 스튜디오 JOBA(Kevin Jones)가 개발한
이 새로운 패널은
40%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Seaqual® 섬유)을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3가지 사이즈·패턴·10가지 컬러로
스타일링 자유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석으로 간편히 탈부착 가능한 혁신은
USM 할러의 모듈러 DNA를 한층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인테리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시대를 초월한 진화의 증거다.
Brand Info
| Brand Name | USM |
| Category | 모듈러 퍼니처 |
| Place of Origin | 스위스 |
| Established In | 1965년 |
| Brand Highlights | - 건축적 디자인 철학 계승 - 무한 확장 시스템 구축 - 기능과 미감의 완벽한 조화 |
| Official Website | http://www.usm.com |
From the Book

이 브랜드는
《KOLLECTION》(2015)에 수록된
롱 라이프 브랜드 아카이브 중 하나다.
장기간의 실제 사용 경험과
브랜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판단을 바탕으로
‘평생 쓰는 브랜드’로 선별되었다.
Book Info
■ 도서명 : KOLLECTION
■ 저자 : 김지영
■ 출간 : 2015년
■ 콘셉트 : 롱 라이프 브랜드 아카이브
Archive Note
10년이 지나도 좋은 가구는 여전히 USM이며,
우리는 그 안에서 삶의 질서를 세운다.
USM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유연한 시스템을 넘어,
스틸 소재가 구현하는 극도의 비례미와
유사품이 흉내 낼 수 없는 치밀한 마감이
공간의 격(格)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삶에 대응하는 '영속성'과
시대를 초월한 '심미성'의 결합.
그것이 우리가 USM을
최고의 자리에 두는 이유이다.
Editor | CO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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